“뭐? 강아지도 아니고,
고양이도 아닌 반려 닭을 키우겠다고?”
꼬끼오! 반려 닭의 시대가 열렸다
이토록 귀엽고 사랑스러운 닭이라니!
사고뭉치 병아리 코코, 우리 아파트 슈퍼스타가 되다
어느 날 민서는 사랑에 빠졌습니다. 입이 삐죽하고 파드득 날갯짓하는 귀여운 병아리, 코코! 할머니네 시골 장터에서 한 마리 병아리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민서는 코코라 이름 짓고 서울 집으로 데려온 것이지요. 새로운 가족 코코를 만나 신나고 들뜬 민서와 달리 집안 분위기는 험악합니다. 집에서는 절대 닭을 기를 수 없다며 반대하는 엄마 때문입니다. 그래서 민서는 코코의 재능을 가족들에게 알려주려고 꿍꿍이를 펼치는데요!
잘 모르는 존재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코코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교감하고 끝까지 함께하는 민서를 통해 순수하고 꾸밈없게 사랑하는 어린이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반려 닭’을 키운 이명희 작가의 이야기!
조류 독감 등 사회적 현실과 편견을 드러내면서도
어린이 마음에 깃든 생명에 대한 사랑을 생생하게 풀어낸 가슴 따듯한 동화를 소개합니다.
<오! 나의 반려 닭, 코코> 서평이벤트
*응모기간 : 2/2~2/8
* 당첨발표 : 2/9
* 인원 : 10명
* 서평 작성 기한 : 도서 수령 후 2주 내
* 응모방법 : 해당 페이지 하단 이벤트 신청하기 버튼 누르기!
※서평단 필수 미션※
1. 개인 SNS 업로드 필수태그(#오!나의반려닭코코 #주니어북살롱 #찰리북)
2. 평소 이용하는 온라인서점 1곳 이상에 별점 및 후기 업로드
어느 날 민서는 사랑에 빠졌습니다. 입이 삐죽하고 파드득 날갯짓하는 귀여운 병아리, 코코! 할머니네 시골 장터에서 한 마리 병아리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민서는 코코라 이름 짓고 서울 집으로 데려온 것이지요. 새로운 가족 코코를 만나 신나고 들뜬 민서와 달리 집안 분위기는 험악합니다. 집에서는 절대 닭을 기를 수 없다며 반대하는 엄마 때문입니다. 그래서 민서는 코코의 재능을 가족들에게 알려주려고 꿍꿍이를 펼치는데요!
잘 모르는 존재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코코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교감하고 끝까지 함께하는 민서를 통해 순수하고 꾸밈없게 사랑하는 어린이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반려 닭’을 키운 이명희 작가의 이야기!
조류 독감 등 사회적 현실과 편견을 드러내면서도
어린이 마음에 깃든 생명에 대한 사랑을 생생하게 풀어낸 가슴 따듯한 동화
이 책은 이명희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작가는 딸 아이를 통해 ‘코코’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날은 작가가 죽어 나가는 수평아리에 대한 기사를 읽은 날이라, 차마 코코를 집 밖으로 내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고약한 닭똥 냄새와 이웃들의 차가운 시선을 견뎌야 했고,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생겨난 두려움 등이 커지면서 여러 가지 갈등을 빚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는 생생하고도 사실적인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드러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코코와 민서입니다. 민서는 코코와 함께 다양한 사건 사고를 겪고 이를 극복해냅니다. 이는 곧 민서가 코코를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사랑과 책임감을 더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됩니다. 코코를 장난감 인형처럼 귀여워하며 돌보는 대상이 아니라, 교감하는 가족으로서 대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의 마음이 사랑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 책의 리듬 있는 문장과 밝고 명랑한 캐릭터를 통해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랑스러운 병아리 한 마리와 실제 살아가는 것 같은 기분을 생생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지구를 공유하는 생명 공동체로서
비인간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본다
전통 사회에서는 산짐승, 들짐승이 집 가까이에 살았습니다. 집 안에서 가축을 돌보면서 많은 것을 받았고, 교감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화된 현대 산업 사회에서 많은 동물은 서식지를 빼앗겼고, 이제 사람들은 마트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햄스터나 거북이 등을 구경하면서 동식물을 구매합니다. 동식물과 철저히 분리된 사회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나 조류 독감 같은 병이 생겨나도록 부추기고, 사람들은 점점 동식물과 같은 자연과 교감하기보다 지배해야 하는 대상으로 삼으며, 교감하는 감각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건 많은 어린이가 여전히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거나 이를 꿈꾼다는 사실입니다. 어린이들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비롯한 토끼, 햄스터, 거북이, 금붕어는 물론 도마뱀과 거미 같은 특이한 동물부터 난초, 선인장 같은 식물을 반려동식물로 삼으며 함께 살아갑니다. 이 책은 지배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사랑과 공존의 대상으로 자연을 대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어른들이 잃어버린 공존의 감각을 버리고, 어린이들의 고유한 눈으로 코코와 편견 없이 마음을 나누며 성장하는 민서를 통해 지구를 살아가는 지구 시민으로서 비인간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과 태도를 일깨워줍니다.
● 저자 소개
글 이명희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의약식품 대학원을 졸업하고 어린이책작가교실, 연세대학교 동화창작교실, 웅진 아카데미에서 동화를 배웠다. 2016년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전, 2013년 여성조선문학상 창작동화 공모전, 2012년 어린이동산 창작동화 공모전 등에서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첫사랑 예방주사』 『홀려 향수』 『수달천의 그림일기(공저)』 등이 있다. 거짓말을 싫어하고 엉뚱한 상상과 호기심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걸 즐긴다. 〈나도 어린이작가 교실〉을 통해 상상력이 넘치는 아이들과 함께 알콩달콩 재미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