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수업 책들은 하나같이 제가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었던 책들로 가득했던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무엇보다도 '아드님, 진지드세요' 라는 책은 제가 당시에 꼭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었고, 아이 또한 책을 읽으며 본인의 대화 습관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은 것 같아요. 엄마 아빠에게 존댓말을 써 주었으면 하는 바람애서 실행을 원했는데, 아이가 몇일은 지키다가 습관처럼 다시 원래의 말투로 돌아오곤 헀는데, 이 책을 읽고 수업을 한 뒤로는 어른들과 대화할 때 해야할 말투, 하지 말아야할 말을 적절히 잘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북살롱 수업을 통해, 책과 가까이 그리고 깊게 읽는 습관을 갖게 되었고 무엇보다 큰 교훈을 얻게 되는 과정을 통해 아이는 나날이 성장하는 거 같아 뿌듯함을 느낌니다.